식탁 기록/냉장고 파먹기

간단한 황태국, 황태 수제비 '무' 없이 끓이기 (feat, 엄마의 쉬운 북어국 레시피)

윤썰탕 2021. 4.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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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재료는 오로지 황태(북어)채!

황태&북어국 '무'없이 만들기!

국을 위해 무를사면 2인가구는 처치곤란이다ㅠ.ㅠ

아무리 해먹어도 썩어 버리는 마법 ㅠ.ㅠ

 

그래도 무없이 처음으로 국 끓이기에 성공했던 

엄청 간단하고 쉬운 엄마의 북어국 레시피!!

 

특별한게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나

맛있을 수가있지 하며 계속 국으로만 해먹다가 

 

갑자기 수제비가 땡겨서 수제비를 넣고 끓였더니

신랑이 엄청 맛있게 세접시를 먹었던 뿌듯한 메뉴!

 

 

황태국(북어국) 준비하기


황태채 (북어채)

들기름

계란

대파

 

+수제비(선택)

 

 

황태채는 미지근한 물에 잠깐 불려준다!

물에 불려주는 이유는 잡내 제거와

가끔 밖에서 북어국이나 황태국 먹으면

가시의 까끌 거리는 느낌이 너무너무 싫어서

뼈랑 살을 한번 더 발라내 주기 위해서다 :-)

 

 

잠깐 담가주면 금방 물을 먹는다!

보들보들해진 애들을 한입크기로 찢어주거나 잘라주면서

잔 가시들이 있는 부분들을 제거해줬다!

손으로도 가능하지만 쫄보는 다칠까봐 가위로 싹둑싹둑

 

 

냄비에 들기름을 조금많이 둘러준다

기름을 달구지 않고 황태채를 바로 같이 넣고 볶아주면

기름이 튀지 않는다!

 

 

달달달달다다다라ㅏ라다달달 볶아준다

살짝 쪼그라든 느낌이 날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다 볶아 졌다면 물을 적당량 부어주고

센불에서 끓여주기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계란을 풀어준다

나는 흰자가 드문드문 있는게 맛있어서 설렁설렁 풀어준다

 

 

대파를 손 두마디정도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서

계란과 버무려놓는다!

 

 

말갛게 보이던 국물이

 

 

이렇게 끓으면서 뽀얘지면 준비완료!

 

 

맛소금과 소금으로 간을해주고, 간마늘도 투척!

맛소금으로만 간을 해주면 국이 느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이랑 두가지로 간을 해주면된다

계란물이 들어갈거니까 살짝 짜게 간을 맞춰준다

 

 

이 순간이 제일 떨린다!

계란이 뭉치지 않게 원을 그리며 넣어준다!

다 넣고 젓가락으로 천천히 가로세로 그어주면 적당히 풀어진다!

 

 

청양고추도 세개 썰어 넣으면 엄청 시원 칼칼해진다!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한번 끓을 때 수제비를 넣어줬다!

수제비 반죽은 레시피를 모르겠다..되는대로 대충 만들어서 :-)..

밀가루(중력분)+물+소금조금 넣고 

하루 숙성시켜서 넣어줬다!

쫄깃쫄깃하고 엄청 맛있었지만

반죽을 보며 계속 밀가루를 추가했기에... 얼떨결에 만든 느낌  

아마 다음엔 반죽을 사서 넣을 것 같다 ㅋㅋㅋ

 

 

수제비를 최대한 얇게 떠서 넣었더니 호로록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다

 

수제비를 넣지 않고

국물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엄마의 엄청쉬운 황태국&북어국 레시피!

만드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뚝딱 할 수 있다!

사놓은 황태채가 많이 남았으니 다음에 또 해먹어야겠다

 

(엄마가 수제비 반죽하지말고 만두피를 잘라 넣어도 맛있다고 알려줬다 다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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