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기록

(결혼준비 이야기)_#통통신부의 메이스튜디오 촬영 후기 (통신과 뚱신사이)

윤썰탕 2021. 2. 5. 10:49
반응형

메이스튜디오 촬영 솔직후기

우리는 장마철, 평일 낮시간대에 촬영을 해서 여유롭게

여러벌의 옷들을 입고 촬영할 수 있었다.

비만 오지않으면 화창한날로 만들어준다는

후보정 능력을 믿고 갔기에 

오히려 이런날에 촬영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적북적하면,

다른 신부가 드레스 고르기전에 빠르게 쟁취해야하고

탈의실 쓰기도 번잡스럽다고하셨다ㅠ_ㅠ 

이모님이 신부님은 운이 좋으신거라고 ㅋㅋㅋ 

나랑 오빠는 같이 찍는 팀이 한팀정도만 더 있었기에

탈의실도 여유롭게 썼고,

원하는 드레스도 바로 피팅하고 고를 수 있었다

메이크업이랑 헤어도 지체없이 바로바로 받을 수 있었다.

 

메이스튜디오는 신부들이 따로 준비해갈 것이 거의 없다.

다 구비되어있지만 챙긴다면 누브라랑 구두 정도는 준비해가도 좋을 것 같다 :-)

신랑것들은 조금 빈약해서 따로 챙겨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레스


드레스 종류는 정말 많다.

너무 많아서 뭘입어야할지 몰라서 이모님께

사진 잘 나오는걸로 골라달라고 요청드렸고,

다 다른 스타일로 사진에 예쁘게 나오는 드레스들로 골라주셨다.

 

난 다른 예비신부들처럼 마르지 않은 

170키에 66사이즈 통통신부였다 :-)

나름의 다이어트를 하다가 실패도 하고 ㅋㅋㅋ

걱정이 많았지만, 

드레스는 코르셋 형식이라서 

사이즈 구애없이 디자인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었다

이모님이 쭉 땅겨주셔서 허리를 만들어주시고,

포토샵으로 라인을 다듬어 주시니까 ㅋㅋㅋ 완벽

 

본식에선 동그란 배가 쑥스러워서 못입는 

실크 드레스도 도전했는데 잘한 것 같다 :-)

포토샵 만쉐!  

촬영 때는 같은라인의 드레스 세가지말고

다른 종류의 라인으로 고르는게 좋은 것 같다!

 

두사진 같은 드레스인데, 

이모님이 악세사리랑 볼레로를 바꿔주신덕에 

사진은 다른 드레스같은 느낌이 들었다 :-)

왼쪽 볼레로는 후기보고 입혀달라고 요청드렸었다

 

이 두 사진도 같은드레스인데 볼레로로 다른 느낌으로 입게 해주셨다

실제로 봤을 땐 별로인가 했던 드레스였는데

사진 촬영하니까 반짝반짝 제일 예뻤던 드레스인 것 같다

 

이모님께 왕관을 꼭 써보고싶다고 귓속말했더니

제일 높은걸로 씌워주셨다 ㅋㅋㅋ

 

드레스 컨디션이 100프로 좋지는 않지만,

사진에선 실제로 보는것보다 훨씬 예쁘게 잘 나온다

또 원하는 볼레로 스타일, 악세사리 등등 꼭 이모님께 

미리 말씀드려야 촬영 때 최대한 많이 변경해주신다!

 

 

배경


메이스튜디오는 배경이 정말 많다.

촬영 시작전 찍고싶은 배경을 고르라고 작가님이 

판을 보여주시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 당황했었다.

촬영 전에 꼭!! 어떤 배경들이 있는지 보고

찍고싶은 배경을 미리 정해가는게 좋을 것 같다 :-)

하고싶은 포즈나 배경들을 미리 말씀드리면

작가님이 대부분은 반영해주시고, 

더 예쁘게 연출해 주셔서 미리 찾아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처음 스튜디오를 고를 때,

동백 다음에 반했던 배경이었다 

저 앉는 곳이 정말 좁고 은근 높아 덜덜거렸지만,

결과물은 예뻤다 :-)

왼쪽은 스튜디오 보정사진이고, 오른쪽은 직접 보정한 사진이다.

 

 

사람들이 이 동백 배경 때문에 메이를 많이 고른다고 했었는데,

사실 실제로 봤을뗀 읭?하긴했는데

후보정 사진 받아보니 아! 했다 ㅋㅋㅋ

새하얀 드레스랑 동백꽃이랑 진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온다 :-)

 

작가님이 이건 꼭 찍어야한다던 프로포즈씬이었는데

작가님 말 듣길 잘했다 싶은 사진이 나왔다 :-)

드레스도 너무너무 예뻤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모바일 청첩장 메인으로 사용했던 사진이다.

 

그리고 또 많이 찍는 핑크뮬리들 ! 

이 사진은 앨범으로 뽑으면 길게 해서 주시는데 그것도 진짜 예쁘다

 

이 외에도 메이스튜디오는 

진짜 배경부자기에 어떻게 찍을지

조금 연구해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한복촬영


폐백 예정이었기에

한복을 맞추는김에 촬영때도 입으려고 가져갔었다

좋은 사장님을 만난덕에 두벌정도 촬영용으로 대여해주셨었다.

왼쪽 배경에서 일부러 한복을 입고

촬영하고싶다고 요청드렸는데

지금보니 배경과 옷이 조금 어색한 것 같기도하다 ㅋㅋㅋ

 

 

캐쥬얼 촬영


우리는 캐쥬얼 고르다가 포기했다 :-)

커플티 입기는 싫었고 또 맞춰입으려고하니 

잘 모르겠길래 그냥 예쁜거 입기로하고,

난 엄마가 결혼전 선물로 주신 원피스를 입고

오빠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홍 셔츠를 입고 촬영했다

 

 

야간촬영


솔직히 이때부터는 재정신이 아니었다 :-)..

촬영시간이 너무 길었고,

아무것도 못먹은 상태였기에 얼른 끝나기만 바랬는데

작가님과 이모님이 계속 힘내라고해주시고

웃겨주시는 덕에 무사히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낮에 찍는 동백 사진도 예쁜데,

밤에 이렇게 찍는 것도 정말 예뻤던 배경-!!

너무너무 고단했지만 그래도 야간까지 찍길 잘했다 싶었다:-)

 

이모님이 마지막 촬영 때 동영상을 찍어주셨는데

그 때 생각도 나면서 괜히 웃게된다

사진도 정말 많이 찍어주셨는데 

동영상까지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ㅠ_ㅠ

 

앨범


사진 셀렉을 하려면 직접 시간을 내서 가야한다-!

이 때 기본 사진 장수 이후건은 사진 마다 추가금이 붙기 때문에

신중히 고르는게 좋다 :-)

 

처음엔 모바일용 3장을 제일 먼저 보정해서 주시고,

나머지는 결혼식 당일에 식장으로 보내주셨다

원래 픽업을 가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요청드렸더니 친절히 대응해주셨다.

 

앨범은 결혼식지나고 한달 뒤 쯤 수령할 수 있었다 :-)

이것도 택배인지 픽업인지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기본에서 6장정도 더 골랐는데

이정도 두께의 앨범이 도착했다 

 

마지막 사진은 

신랑 프로필겸 쓰고싶다고 단독샷 요청드렸는데

이렇게나 멋지게 찍어주셨다 :-)

이사진은 신랑 평생 프로필이 될 것 같다.

 

메이스튜디오는 전체적으로

다 친절하고 최선을 다해 준다는 느낌이든다.

그래서 불편한 것 없이 정말 행복하게

촬영하고 앨범을 받을 수 있었다

 

아쉬운점이라고하면

모바일 청첩장용 사진을 3~4장밖에

보정을 안해준다는게 조금 아쉬웠다.

원본파일은 먼저 주시기에

주위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또 포토샵을 조금 만질 수 있어서

직접 몇가지 보정해서 넣었었다 :-)

 

 

웨딩촬영은 꼭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게 좋은 것 같다.

촬영은내가 사진을 고르고, 보정할 수 있으니까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안어울리는건 거르고

잘 어울리는 걸 기억해놨다가 본식에 활용해야하니까! 

 

 

https://sseolyoung91.tistory.com/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