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던 날-!
문득 여행이 가고싶어서 근처를 고민하다가
가을날에 화담숲이 엄청 예쁘다고들 하기에 다녀왔다!
화담숲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이용시간 : 평일 09:00 - 18:00 / 주말,공휴일 08:30 - 18:00
입장료 : 성인 10,000원 / 어린이 6,000원 / 경로,청소년 8,000원
예약하기
예약사이트 :
https://www.hwadamsup.com/mReserve/reserveMain.do
화담숲은 100%예약제이기 때문에,
방문전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평일엔 좀 한가하지만, 주말은 금방 표가 빠진다고 들어서
주말에 갈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예약해놓는게 좋을 것 같다!
안내대로 쭉쭉 넘기며, 이름이랑 번호 기입하고
원하는 시간대 예약하고 결제까지해야 완료!
화담숲 걷기
주차장부터 화담숲 입구까지 거리가 꽤 되서
무료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가 간 날은 사람이 많아서 1시간이상 기다려야해서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10분 가량 걸린다)
내려올 때 보니까 올라오는 것만되고,
하행 리프트는 운영하지 않는다고했다!
모노레일 예약도 꽉차기도했고,
온김에 구경하며 걷자 싶어서 들어선 입구에
포토존이 있는데 삼각대가 같이 놓여져있어서
셀프타이머 놓고 찰칵!
손잡고 올라가보자-!
들어서자마자 잘 가꿔진 자연속을 느낄 수 있어서
신남+설레임을가지고 올라갔다!
이렇게 좋은 가을날 데이트라니! 너무 행복했다
아직 단풍이 덜들긴했지만 :-)
나무들 옷갈아입는 중인 풍경도 너무 예뻤다
살살 올라가다보면 귀여운애들이있다
다람쥐 ㅠ-ㅠ 너 그러다 볼터져 ㅠ-ㅠ
귀여운 것 +동물 좋아하는 신랑은
한동안 그앞을 떠나지 못했다 ㅋㅋㅋ
요기 하트다리에서 인증샷들 많이 찍는 것 같았다
질 수 없지! 우리도 찍어!
화담숲 구역구역마다 이렇게 테마가있어서
걸어가며 구경하기 너무 좋았다-!
구절초였던가! 예쁜 보라색 꽃밭!
누가 찍어주기만하면 공손해지는 자세 ㅋㅋㅋ
화담숲 곳곳에 이렇게 포토존 같은 것들이 많아서,
추억남기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았다
어릴땐 정말 감흥도 없었던 자연풍경들이
이렇게나 좋아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계속 오르는 길이긴 하지만
완만한 길들이어서 힘들거나 하진 않았다
사진 찍고, 수다떨며 걷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이나무 여러번 봤다고 반가워했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ㅋㅋㅋ
화담숲에는 나무, 꽃 들 이름과 설명이 적혀있어서
그거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스탬프 투어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린 올라오다가 발견해서 못찍어서 아쉬웠다 ㅠ-ㅠ
가을옷으로 갈아입는중인 단풍나무-!
어느쪽으로 고갤 돌려도 너무 예쁜 풍경들이었다
그와중에 신랑이 예뻐했던 이름표없던 보라색식물:-)
컨셉샷을 도전해보았지만 땀나는 그의 뒷통수 ㅋㅋㅋ
한창 신나게 걷다보니 정글같은 곳에 우리뿐이었다
아마 이 구간이 대부분 모노레일로 지나가는 길이었나보다!
곳곳에 이렇게 새 모형들도 자리잡고있었다!
아가들이랑 온다면 얘기해줄 거리가
참 많을 것 같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기한 소나무들이 많았던 소나무정원-!
여기는 거의 화담숲 끝자락이다!
진짜 청-량!한 느낌이 가득했던 곳!
어딜가나 있는 것 같은 동전 던지는 연못:-)ㅋㅋㅋ
신이난 신랑과 사진찍히니까 또 굳어버린애
웨딩촬영 어떻게했는지 용하다ㅋㅋㅋ
소나무는 정말 자기 마음대로 생겼구나 느끼며
신나게 또 산책하기:-)
잉어들 잔뜩있는곳도 있다-!
곳곳에 손길이 안간곳이 없는 화담숲 ㅠ-ㅠ 여기살고싶다
이나무 왠지 밤이되면
말할 것 같이 생겨서 찍어왔다ㅋㅋㅋ
출구쪽으로 가다보면 핑크뮬리 잔뜩있는곳도있다
웨딩촬영할 때 우리 핑크뮬리에서 사진 찍었었는데!!하며
잽싸게 가서 사진도 찍고왔다:-)
그리고 포토존에서 금손을만나 인생샷도 남겼다 헿
사진보고 너무 감사하다고 열심히 인사하고왔다 :-)
너무너무 재밌었던 화담숲 가을 나들이!
완전히 단풍이 들지않아 조금 아쉽긴했지만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을속에 들어갔다가
온것도 충분히 운치있고 멋졌다 :-)
예쁘게 잘 가꾸어진 곳이기도하고,
친절한 설명들이 많아서 이야기할거리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많아서
계절마다 와보고싶은 곳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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