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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푸꾸옥 2박3일 여행코스 :: 짧고 굵었던 천국 이야기 (푸꾸옥 맛집, 푸꾸옥 숙소 추천)

by 윤썰탕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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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떠났던 해외여행-
하늘길이 열리고 친한친구들과 다섯이 함께 떠난
푸꾸옥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짧고 빡빡한 일정탓에 많은 곳에 다니진 않았지만

오히려 여유롭게 일정을 짠 덕에

평온하게 온전히 푸꾸옥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두근두근 떨리는 비엣젯 항공 탑승-! (결론=다신 안탄다)
저가항공이여서 기대가 없긴했지만 정말 상상이상으로 좁고, 힘들고 ㅋㅋㅋ
돈 열심히 벌어서.... 다른 항공기 탈거다
그리고 기내에선 물도 돈을 주고 사먹어야해서 공항에서 물 사서 탑승하는걸 추천!
(위탁수하물 : 20kg, 기내 : 7kg)



첫째날 일정
오징어쌀국수 → 츄온츄온카페 → 진주샵 → 더베이스파마사지 → 리조트 → 해산물 찐맛집 → 야시장




Bún quậy Kiến Xây
주소 : 71A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Vietnam


우리는 아침 5시반쯤 도착했기에,
한국에서 미리 택시를 예약해 다녔다
첫 행선지는 비행 해장하러 오징어 쌀국수집!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어야하는데 위생적이진 않았지만,
푸꾸옥에서 먹었던 쌀국수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집이었다!
부드러운 오징어가 너무 맛있었다!

(친구들 반응은 반반이었다, 호불호가 있을듯!)
아침 일찍부터 해서 너무 좋았던 곳!



 

쭈온쭈온 푸꾸옥 비스트로 & 스카이 바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en Giang,Vietnam


그 다음엔 어딜갈까 하다가 츄온츄온카페로 결정!
후기가 호불호가 굉장해서 걱정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던 곳


 

날씨가 살짝 흐렸었지만 요렇게 인생샷도 팡팡 남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커피가 미친맛!
카페인 많이 마시면 안되서, 친구꺼 한입뺐어 먹었는데 천국이었다 ㅠ-ㅠ
경치도 좋아서 옆쪽으로가면 빼꼼 보이는 바다도 너무 아름다웠다


 

진주샵 (이름모름 ㅠ-ㅠ)


우리가 가고싶었던 곳이 따로 있었는데,
택시 기사님이 현지분이셔서 소통이 잘 안되서
다른 곳으로 가게되어서 따로 주소가 없다ㅠ-ㅠ

하지만 정말 눈돌아가는 진주들에 진짜 너무 행복했던 곳
커스텀이 가능해서, 내가 원하는 진주에
팬던트 모양과 줄까지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보통 금을 추천해주는데 실버로 바꾸면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저렇게 커스터마이징 해서 한국돈으로 10만원정도 였다 :)


 

천연진주의 오묘하고 독특한 색감-
한국에서 샀으면 절대로 10만원으로 못샀을 것 같다
푸꾸옥 쇼핑 리스트중 제일 마음에 드는 친구!

야시장에서도 진주들을 봤지만 정말 저 퀄리티 못따라가기에
만약 푸꾸옥에 가게된다면 꼭 사오는걸 추천!!


 

 

The Bay Spa and Nail
4XJM+9HM, Đường Bào, Phú Quốc, Kiên Giang, Vietnam


택시투어 마지막 일정은 더베이앤스파!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직원분들이 어느정도 다 한국어를 하셔서 너무 편했던 곳
우리는 오리엔탈 마사지 90분했는데,
정말정말 너무 시원하고 힐링 그 자체였다!
(친구들 모두 만족한걸 보니 마사지사분들 대부분 다 잘 하시는 것 같다!)


 

너무 친절하셨던 택시 기사 아저씨와 작별인사 하면서,
우리의 발이 되어줬던 밴과 기념샷 - ★


 

Sailing Club Signature Resort Phu Quoc
City, Group 6, Duong Bao Hamlet, Commune, Dương Tơ, Tp.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0, Vietnam


내가 푸꾸옥이 행복했던 이유중에 80%였던 우리 숙소! 아래 따로 포스팅까지 해놨다♥

2022.12.23 - [여행 기록] - 푸꾸옥 숙소 추천 :: 푸꾸옥 세일링클럽 시그니처 리조트 후기

리조트에 들어와서 너무 예쁜 리조트에 기분이 한껏 좋아진 사람-


 

밥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우리가 묵는 리조트에서 먹기로하고
마사지샵에서 태워주셔서 편하게 왔다!
체크인 야물딱지게하고, 자리 앉았는데 보이는 풍경에 행복-

 

 

식전빵 친구같은게 나왔는데
두부과자 친구같은 밀가루 과자 느낌!


 

그리고 주문한 메뉴들!
사실 이름들이 다 기억 안난다..
그냥 대충 재료 뭐들었는지 보고 시켰기 떄문에!


 

세일링클럽리조트 자체가 약간 웰빙느낌이라-
조미료 좋아하는 초딩입맛은 정말이지 맛이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
고기대신 두부 튀긴게 들어가있는- 그런 절밥 너낌
하지만...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는거 좋아하는사람은 좋아할 것 같다...:-)


 

시킨것중 제일 맛있었던 땡모반 >.<ㅋㅋㅋㅋㅋ
뒤에 뷰 미쳤다 미쳐써- 다시 가고싶다


 

그리고, 묶는 투숙객이라고 말하고 룸넘버 얘기하면 할인 해주니까
꼭꼭 얘기하고 할인까지 챙겨서 계산하기!
계산하느라 집중의 입 시동 ㅋㅋㅋ


 

너무 행복한 사람의 다양한 표정변화 ㅋㅋㅋㅋ


 

그리고 각자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짐도 풀고 개인풀에서 잠깐 놀기로했다-


 

놀면서 이게 돈버는 이유인가 싶었다ㅋㅋㅋ
개인풀도 너무 너무 예쁘게 잘 조성되어있었다


 

Xin Chao seafood restaurant
66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Vietnam


그렇게 쉬다가 저녁먹을 때 쯤 나와서 갔던 씨푸드레스토랑!
만약 푸꾸옥을 다시 가게 된다면 여기 다시 꼭꼭 갈꺼다
얘도 너무 맛있게 먹은 곳이라서 아래 따로 포스팅해놨다 :-)진짜 추천!

2022.12.22 - [여행 기록] - 푸꾸옥 해산물 맛집 추천 :: 신짜오씨푸드레스토랑 + 메뉴추천 (Xin chao seafood restaurant)

웨이팅이 너무너무 길었지만,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곳이었다 :-)


 

웨이팅 한시간 넘는동안 열심히 사진찍고 놀기
그와중에 히피펌 너무 마음에 든다ㅋㅋㅋ


 

포스팅 따로 해놨으니 꼭 보고 가보는 것 추천
진짜로 너무 맛있고 특별했던 곳!
친구들도 푸꾸옥에서 먹었던 것중 제일 맛있다고 했었다!


 

Phu Quoc Night Market
Bach Dang, Zone 1, TT. Duong Dong, Phu Quoc, Kien Giang Province, Vietnam


쇼핑에 미치는 사람이 제일 기대했었던 푸꾸옥 즈엉동 야시장!
(결론=퀄리티가 너무너무 떨어진다, 살게없다, 다시 선택하라고하면 안간다)

 

 

기억에 남는건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뿐이다....ㅋㅋㅋㅋ
뭔가 물건을 사려고해도 너무 조악하고 음 굳이 사야하나 싶은것들이 많았다
진주로 된 악세사리를 많이 팔긴하는데,
그냥 가볍게 한철 낄 용으로 한두개 살만한 정도였고
라탄백이나 동남아 특유 느낌이 나는 기념품은 없었다 ㅠ-ㅠ

그와중에 건진건 귀걸이와 폭풍 내고한 원피스, 땅콩이 전부였다

그리고 여기서 저녁에 택시 잡아 타는거 정말 위험하다!
될수있다면 무조건 그랩불러서 가는걸 추천한다



둘째날 일정
조식 → 리조트 공용 풀장 → 반미맛집 → 세일링클럽(선셋&불쇼관람)


다음날 아침-!
너무 예쁜 숙소에 환호하며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출동


 

행복한 조식 타임!
여전히 여기 쌀국수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다른 것들이 꽤 맛있었다
크루와상에 연어 올려먹느라 정말 배 빵빵히 먹었다-


 

조식먹고 내리쬐는 햇살 아래서 사진 남겨보기
전날 야시장에서 샀던 원피스인데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밥먹고 너무 에뻤던 리조트 공용풀장에서 놀기!
하늘도 맑고 깨끗하고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우리끼리 청춘영화st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내기해서 얻어낸 공짜 쓰어다!
너무너무 꿀맛 ㅋㅋㅋㅋ


 

튜브에 바람 넣어달라고 요청드리면 친절하게 빵빵히 넣어주신다!
그덕에 더 행복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튜브 가져오느라 고생해준 정은쓰에게 사랑을!♥)


 

그리고 친구랑 같이 하하호호 웃으며 준비하기!
오랜만에 같이 친구들이랑 수다떨며 준비하니까 행복했다


 

Tram Tram’s Banh Mi (반미 찐맛집!)
83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Vietnam


구글맵에서 평점이 좋길래 찾아갔던 반미집!
가게인줄 알았는데, 그냥 노점상 분위기여서
정말 너무 덥고 활활 탔지만, 인생 반미를 만나버렸다
가격대는 반미 하나에 한국돈 1,600원 정도!


 

이렇게 정말 대로변에 있어서
더위많이 타는 친구는 너무 힘들어했다 ㅠ-ㅠ


 

반미 세종류! 에그, 치킨, 미트
원래 하나만 시켜먹으려했지만 결국 종류별로 다 맛을 보았다
그중에 나는 치킨이 제일 맛있었고 그다음이 미트 그다음이 에그!
셋다 너무너무 맛있었다ㅠ-ㅠ 이제 넌 내 쏘울푸드다


 

우리는 분짜를 주문했지만, 주인아주머니와
소통이 거의 안되서 그냥 마음대로 주신 국수!
(아직까지도 뭘 먹은진 모른다)
안에 크게 수육같이 썰려있는 고기들도있고 엄청 맛있었다!
고기냄새도 안나고 부드럽고 그 더운날에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또 잘못나온 음료 ㅋㅋㅋ
망고주스를 시켰는데... 이름모를 요거트맛이 나는 뭐가 나왔다
시원하니 되었다~ 반미가 맛있으니 용서된다~


 

그리고 반미에 너무 행복한사람
정말 이 반미 때문에 한국에서도 친구들이랑
반미 전문집을 또 다녀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 어디도 이 반미를 따라올 순 없다 ㅠ-ㅠ


 

Sailing Club Phú Quốc
Next to Intercontinental, Lô B7, Khu phức hợp Bãi, Trường,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0, Vietnam


그리고 한국에서 한달전부터 예약했던
세일링클럽! (리조트와 세일링클럽은 위치가 다르니 꼭 잘 구분해야한다!)
선셋으로도 유명하고, 불쇼를 볼 수 있다기에
설레는 맘으로 갔던 곳


 

미리 테이블 잡아놓고 해변에 나가서 석양이 물드는걸 바라보는데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


 

크 이풍경을 내 두눈으로 담아왔다니
난 정말 행운아야-


 

그리고 사진 장인이 또 일을 내버렸고- (photo by 또다빵)


 

영상도 담아줘서 더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삼다)


 

하지만....세일링 클럽은 사람 빡치게 만드는 곳이었다
풍경은 정말 예쁜데
주문한지 두시간이 넘어서야 음식이나왔는데,
그 사이에 내가 이럴거면 주문 취소하겠다고하자 금방나온다더니
한참뒤에 나왔다 돌아버려..ㅋㅋㅋㅋㅋ

또, 리조트로 가는 버기를 불러달라고 한시간 전에 미리 말해뒀는데
우리가 얘기한 시간보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린 후에야 버기를 탈 수 있었다

음식은 배가고파서 맛있었던건지 먹을만했다...(지금 생각해도 화난다)


 

그래도 여행 와서 화만낼 수 없으니

무알콜 칵테일도 시켜서 먹으며 기분내기!
주류는 그래도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알콜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논알콜로 기분이라도 낼 수 있어서 넘 좋았다


 

캬 그래도 이러고 있으니 부자집애들 같다-
우리 돈 더 많이 벌어서 꼭 이런데 또 가자~~~


 

버기가 오고있는줄 알고있던 사람은 행복하게
기념영상도 찍었다 >.< (버기...부들부들)


 

마지막 밤을 많은 얘기들과 까까들로 지새웠고!
저 과자 맛있어서 집에 올때 사와야지 했는데
당연히 까먹어버렸다 ㅋㅋㅋㅋㅋ



셋째날 일정
조식&체크아웃 → 카페(기념품사러) → 킹콩마트 → 리조트에서 점심 → 집으로


마지막날 조식! 다들 전날 2시간 3시간밖에 못자서
늦잠을 자버렸고, 호다닥 뛰어가서 조식을 먹었다!


 

조식에 아이스크림까지 완벽하고 야물딱지게 먹고
미리 체크아웃 하고 프론트에 짐을 맡긴 후
기념품 사러 킹콩마트와 카페로 출발!


 

Tarapaca Cafe
106A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70000, Vietnam


아주 편하게 입고, 그나마 푸꾸옥 기념품을 살 수 있던 곳으로 입장!
여기는 도자기컵이나, 커피내리는 기구? 같은거랑 등등 귀여운 기념품도 많았다
야시장에서 못산 기념품 한을 여기서 다 풀었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가끔 카페인 치팅하려고 원두도 사왔다-!


 

기념품 여러개 사왔는데 사진은 얘뿐...ㅋㅋㅋㅋ
야시장에서도 봤던건데 야시장에선 마감이 깔끔하지 않아서 안샀었는데
카페에서 파는건 마감이 괜찮길래 사왔다!


 

짐찾을겸 점심먹을겸 돌아온 리조트!

제일 달고 맛있는걸 추천해달라고했더니 코코넛 뭐시기를 추천해주셨는데...

풀떼기들이있네....초록색이네...?

친구 콜라랑 바꿔마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메뉴는 다 너무 웰빙이라 싫었던 사람은

햄버거에서 메뉴를 고르다가 반가운 '반미'샌드위치를 발견해서 주문!

근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맹맹하고 그러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물론 둘째날 내 최애 반미에 코털도 못따라가지만~~

그래도 이 리조트에서 먹은 제일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리고 비행기 탑승-!

킹콩에서 너무 급하게 쇼핑을해서

생각보다 빠트린게 많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 즐기다 와서 행복했다

그리고 친구가 찾아낸 소품샵같은 곳에서 산

마그넷과 함께 푸꾸옥 안녕! 즐거웠다!

 

 

 

이륙했는데 너무 예뻤던 구름-

안녕 다음에 올 수 있으면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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