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블로그,
가족 여행으로 캐나다로 8일 다녀왔는데, 그중 2박3일을 우리 부부 따로 퀘백을 다녀왔는데
정말 행복하고 또 너무 예뻤던 곳이어서 제일 먼저 블로그에 남겨본다
정보는 많지 않겠지만
퀘백 맛집 정보는 자부심있다!
그럼 퀘백여행 시작-!
일단 캐나다 에어에 탑승-
토론토에서 한시간반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그전에 에어캐나다에서 7번 일정이 바뀌어 제법 열받았지만
그래도 출발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ㅋㅋㅋ
첫째날 일정
피자&파스타 → 길거리 구경 → 토끼고기집 → 거리구경 → 숙소
POLINA Pizzeria (피자, 파스타)
44 Rue Saint-Louis, Québec, QC G1R 3Z1 캐나다
퀘백에 일찍 도착해서, 처음 간 곳!
일찍 연 집이 별로 없어서 기대안하고 그냥 들어갔는데,
음식 간도 쎄지 않고 무난하고 맛있게 잘 먹었던 곳이었다
지금보니 구글 평점 4.4점인 곳
연어피자 작은 사이즈와 봉골레!
가격은 자세히 기억 안나는데 세금(15%)+팁(15%)해서
한국돈으로 10만원 좀 안되게 나왔던 것 같다!
COWS Québec (아이스크림)
1044 Rue Saint-Jean, Québec, QC G1R 1R6 캐나다
하 진짜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초점이 다 나가버렸다
먹으면서 지나가는데 외국인들이 맛있냐고 물어봐서
잇츠 쏘 그뤠잇! 트라이!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
1일 1아이스크림 해야지하고 까먹어버린....... :-)
한국오니 생각난다
쫀쫀하고 진짜 맛있었는데!! 퀘백간다면 꼭꼭 후식으로 추천
그리고 숙소 가는 길-
맛있었던 비타민 음료 찍어두기
나는 캐나다 물맛이 다 이상했는데
이건 비타민이랑 섞여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다
숙소가는길!
유럽은 안가봤지만 정말 유럽같은곳-ㅋㅋㅋ
거리마다 정말 동화속 세상이었다
숙소는 가성비로 예약하다가, 물갈이를 한건지
이불 때문인지 알러지가 다 올라와서 추천하지 않을 예정이다 ㅠ-ㅠ
(검은색 조그마한 벌레들이 기어다니는걸봤다...)
그리고 잠깐 쉬다가 발걸음 닿는데로 걷기 시작한 올드타운-
블로그에서 보던 곳은 정말 반나절이면 다 볼 수 있다
우리는 2박3일 머무를 거니까 좀좀따리 앉고싶은데 앉고
가고싶은데 들어가보고 여유롭게 다녔다
L'Antiquaire Buffet (토끼고기,푸아그라, 오리 / 비추천)
95 Rue Saint-Paul, Québec, QC G1K 3V8 캐나다
토끼고기를 먹을 수 있고, 맛집이라고 해서
예약까지해서 갔던 곳이었다
퀘백은 불어와 영어를 같이써서 메뉴판도 요렇게 두가지 언어:-)
우리는 세트메뉴 74불짜리 주문! (여기에 팁, 세금 더해야한다!)
야외 자리를 안내해줘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풍경만
드디어 나온 세트메뉴!
오리가슴살은 부드럽고 맛있었고
토끼고기도 장조림같은 느낌으로 찢겨지는데 부드러웠다
처음 먹어보는 푸아그라는 비렸고 같이 나온 빵은 이가 나갈뻔 했다...ㅋㅋㅋ
그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너무 너무 짜서 비추하는 곳...!
기대를해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물도 수돗물 맛이었고..
음 그냥 다 맛이 없었다!ㅋㅋㅋㅋ
그나마 제일 맛있었던건 식전빵..!
유일하게 예약해서 갔던 곳이었는데!! ㅠ-ㅠ
음식을 잘 안남기는 오빠도 도저히 못먹겠다고 퉤퉤하고 나와서
입에 짠맛을 없애줄 메이플 사탕-!
앞에서 직접 메이플 시럽을 얼음에 부어서 만들어주는데
쫀득쫀득한 식감에 한번쯤 먹을만한 맛이었다!
(짠거먹고 먹었더니 천국-★)
퀘백은 그냥 서있기만하면 다 포토존이었던 곳-★
그리고 나는 그냥 힘들어서 앉아 있었는데,
알고보니 옆이 도깨비 문이었다
멍때리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사진을 와다다 찍고 갔다
지친 사람은 그냥 벤치가 좋아유~
Boutique Mary's Popcorn
1055 Rue Saint-Jean, Québec, QC G1R 1S2 캐나다
그리고 퀘백 검색하면 다들 꼭 사먹는 메리팝콘!
우리는 추천받아서 퀘백스타일로 먹었는데, 메이플시럽맛이랑 치즈맛이 섞여있는 팝콘이었다!
너무 맛있었는데 단점은 메이플시럽맛이 너무 이에 달라붙어서
내 금니 빠질까봐 쫄렸다 :-)ㅋㅋㅋ
그렇게 체력 저질인 사람은 한두시간 돌아다니다가,
숙소 옥상에서 일몰을 보며 맥주한잔하며 하루 마무리!
넘 평화롭고 행복했던 시간들-
둘째날 일정
아침(왕추천 맛집) → 쇼핑 → 도깨비성(호텔)구경 → 저녁 (추천!) → 산책
L'Antiquaire Buffet (오전6시부터하는 곳, 조식 맛집 / 추천!)
95 Rue Saint-Paul, Québec, QC G1K 3V8 캐나다
오빠가 올드타운 말고 밑에쪽도 가보자고해서 갔던 곳!
퀘백은 일찍여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긴 아침6시부터 조식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틀연속 갔던 집!
앞에는 테라스가있고,
안에는 요렇게 바자리도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다!
그리고 처음 먹어봤던 푸틴!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눈 동그래져서 오빠랑 이거 너무 맛있다고 다음날도 가기로 바로 약속!
서버 언니도 엄청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던 곳이다
음식이 좀 짜긴한데 캐나다 음식 대부분이 간이 세서 힘들었는데
이건 소금물까진 아니고 빵이랑 계란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한국와서도 너무 생각나서 푸틴 소스를 직구했다...ㅋㅋㅋㅋ
우리가 있던 올드타운으로 돌아가는 길!
올드타운이랑 다른느낌이지만 여기도 너무 운치있어-
Chic Shack (햄버거 맛집, 웨이팅이 긴 곳)
15 Rue du Fort, Québec, QC G1R 3Z8 캐나다
유명한 햄버거집!
우리는 기다리고 싶지않아서 오픈시간 12시 맞춰서 갔는데도
살짝 줄을선 다음 들어갔는데 그 뒤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졌다
우리는 하트 붙어있는 LE CHIC, LE SHACK 하나씩 주문하고했다
콤보로 시키면 프라이즈와 에이드가 같이 나왔던 것 같다!
우린 몰라서 따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프라이즈는 시그니처하나랑 클레식을 시켰고
음료는 망고에이드... 그리고 인기많다는 베리 뭘 시켰다 ㅋㅋㅋ
너무 맛있었던 햄버거!
딱 수제버거 느낌이었는데 살짝 짰지만
캐나다에서 이정도는 싱거운 수준이었다ㅋㅋㅋ
그리고 감자튀김은 꼭 시그니처로 변경하는거 추천!
트러플향이 은은하고 정말 맛있었다
왼쪽이 LE CHIC, 오른쪽이 LE SHACK
LE CHIC이 뭔가 더 익숙한 햄버거 맛이었고
LE SHACK은 뭔가 폴드포크같은 느낌이었다!
점심 야무지게 먹고 성(호텔) 구경하러 가기!
퀘백 둘째날부터는 비가와서 날씨가 흐렸지만,
흐린날의 풍경도 너무 멋있어서 쨍쨍한거, 비오는거, 흐린거
다 볼 수 있어서 더 행복했던 것 같았다!
도깨비 안봐서 관심없다던 사람은
풍경에 반해버렸다 진짜 너무 예뻐ㅠ^ㅠ
그런데 너무 추우니까, 호텔 구경할겸 입장!
공사중이긴했지만 고풍스럽고 예뻤던 호텔!
이 러그 마음에들어!! 우리집에도 깔자!
호텔안에있는 상점들도 구경했었는데
가격도 어마어마하고 생긴것도 어마어마한게 많았다!ㅋㅋㅋ
호텔 살짝 구경하고 다시 잠시 쉬러 숙소가는길
하프 연주하시는분! 낭만의도시-
BISTRO LE SAM (추천!)
1 Rue des Carrières, Québec, QC G1R 4P5 캐나다
그리고 저녁을 뭘 먹을까하다가
마지막 밤이기도 하니까 호텔식당에서 밥 먹기로했다!
그런데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었던 맛집!
저온으로 익힌 스테이크라고해서 시켰는데,
왕갈비!? ㅋㅋㅋㅋ 근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야들야들하고 소스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퀘백은 감자가 다 맛있다!
추가 주문한 어니언스프!
여기에 빵 찍어먹으면 정말 천국-
너무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크렘브륄레를 시켰는데 이게 정말 쫀마탱이었다
원래 푸딩식감을 좋아하지않아서, 안먹는건데
한번 시켜보자~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결국 하나를 더 시켰고~
담당서버분이 펄풱초이스라고 엄청 웃으셨다 ㅋㅋㅋ
커피랑 크림브륄레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우리가 시켰던 메뉴와 가격 :-)
이걸..다 찍어놓을껄 ㅋㅋㅋ ㅠ-ㅠ
근데 진짜 다른데 가지말고 꼭 다들 여기 갔으면 좋겠다
간도 적절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배빵빵히 먹고 추위를 이겨내서라도 보고싶었던 야경-
생각한것보다 훨씬 멋있어서
춥지만 잠시 멍때렸다
이걸 내 눈에 담고왔다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ㅠ-ㅠ!
한국인분들이 있어서 커플샷도 남기고♥
진짜 너무 예뻤던 야경-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노엘 상점......난 못갔다....
왜냐하면 공사장에 가려져있기 때문이지...
근데 사실 크게 미련이 남진 않았다 희희
셋째날 일정
아침 → 토론토로! (비행 시간이 일러서...할 수 있는게 없었다 ㅋㅋㅋㅋ)
L'Antiquaire Buffet (오전6시부터하는 곳, 조식 맛집 / 추천!)
95 Rue Saint-Paul, Québec, QC G1K 3V8 캐나다
마지막 만찬은 둘째날 너무 맛있게 먹었던 조식집!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먹고싶은거 다 시켜보자 하고 한가득 시켰다!
1인1메뉴 하면 커피는 무료였다 :-)
진짜 꿈에 나올 것 같은 푸틴..............................
푸틴 소스가 와도 똑같이 못할텐데 흑흑 너무 맛있었다
안에 소세지, 베이컨칩, 감자, 치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오빠의 에그베네딕트 도전!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내맘속의 1등은 푸틴♥
그리고 어니언스프도 시켜봤는데,
빵위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냥먹어도 맛있고!!
호텔에서 먹었던 것보다 입맛에 잘맞았던 어니언스프 :-)
먹었던 메뉴와 가격 :-)
혹시나 이걸 보시는 분들 꼭 올드타운에만 있지말고 여기 가주세요!
정말 꿈같았고, 너무 행복했던 퀘백여행
아마 내 인생 여행지가되지않을까 싶다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고 웃는 얼굴에
꿈같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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