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온 2일차-!
무계획 여행으로 온거라서 동선이 약간 혼돈이긴 했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론 요리조리 재밌게 잘 다녔다 :-)
1일차 일정
오대양물회 → 호미곶 해맞이 광장 → 어스피스 카페 → 바다원해 → 영일교 → 숙소
2일차 일정
죽도시장 → 일본인가옥거리 → 착한낙지 → 두낫디스터브 카페 → 이가리닻전망대 →바베큐
3일차 일정
칠포해수욕장 → 어레인지먼트 카페 → 포항온센 → 집으로!
죽도시장 (유화초전복죽, 할매호떡, 미스터 수제꼬치)
인생 전복죽을 만났던 유화초 전복죽-!
난 원래 장염걸려도 죽 싫어서 밥먹는 사람인데,
이건 진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었다-!
2022.06.09 - [리뷰 기록/먹 고] - 포항 죽도시장 맛집 추천 :: 유화초 전복죽 (인생 전복죽!_!)
죽 배 빵빵히 먹고 나와서 유명하다고 들어서
간식으로 노리고 있었던 할매호떡으로 향했다
배가 불러서 하나밖에 못먹으니까
고심끝에 치즈호떡 (2,000원) 주문했다
할머니가 열심히 구워주시는중 :-)
자리에서 먹고 간다고 하면
피자모양처럼 이렇게 잘라주신다
비쥬얼 부터 너무 맛있어 보이는애 ㅠ-ㅠ
치즈도 많이 들어서 고소하고 또 달달했고
겉에 반죽이 쫀득쫀득+바삭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배를 마저 아주 조금 남겨 놓은 이유는
시장 스캔하다가 꼭 먹어야지 했던 어묵튀김 때문에!
미스터수제꼬치가 제일 맛있어 보이길래
호떡 먹고 바로 돌진했다!
어묵 종류도 엄청 다양한데,
우리는 야채어묵(1,000원) 하나 나눠먹기로했다!
지금 보니 가격이 엄청 저렴했는데
좀 포장해올껄 맛있었는데 ㅠ^ㅠ
야채어묵은 말그대로 어묵 겉에 야채가 엄청 많이 붙어있는데,
야채튀김과 어묵꼬치 사이 어떤 맛인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
시장간다면 어묵꼬치도 추천-!
그리고 근처에 있던 생과일쥬스 집에서
딸기주스 하나 때리고-! 만족한 배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동백꽃필무렵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곳-!
주말에 갔던 터라 사람이 정말정말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었었다 ㅠ-ㅠ
여기가 드라마에서 유명한 포토존이라서
우리도 줄섰다가 사진을 찍었다 :-)
모르는 분이 찍어주셔서 머쓱한 둘 ㅋㅋㅋ
사진에 나온 많은 사람들은 다 갤럭시 카메라 어플로 지워버렸다
갤럭시 최고!ㅋㅋㅋㅋ
그리고 일본인 가옥거리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소품샵이 엄청 많은데, 아기자기한 소품 사려면
여기서 사야하는 것 같다-!
나는 다른데도 있겠지 싶어서 안샀었는데
여기 말고는 다른데선 소품샵을 보지 못했다 ㅠ-ㅠ
왜 안사왔니 과거의나 ㅠㅠ
그리고 실제 일본인이 살던 집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아담한 정원에 아기자기하고 한옥과는 다른 느낌이 신기해서
열심히 구경했었다- 사이좋게 창가에서 사진도 찍기
나오는길엔 사람이 없어서 찰칵 :-)
드라마에 나왔떤 까멜리아나 유명한 장소들도 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무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눈으로 열심히 담아왔다 :-) 주말엔 정말 사람이 많아서
간다면 평일을 추천-!
착한낙지 포항남구점
일본인 가옥거리 구경하느라고
살짝 더위에 지쳐서 입맛이 없기도하고,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들어간 곳이었는데
매콤함에 입맛이 돌아와서 맛있게 먹었던 곳-!
2022.06.09 - [리뷰 기록/먹 고] - 포항 맛집 추천 :: 착한낙지 포항남구점
두낫디스터브 카페
숙소 근처에 예쁜 카페를 찾다가 가게되서,
음료 마시면서 쉬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실컷 찍었던 곳!
예쁘게 꾸며진 테라스와 넓게 펼쳐진 바다가 너무 예뻤던 곳!
2022.06.10 - [리뷰 기록/먹 고] - 포항 오션뷰 카페 추천 :: 두낫디스터브
이가리닻 전망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구경가볼까~ 하고 갔더니....
너무 늦어서 문이 닫혀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무계획 여행이란 이럴 수 있는 거구나
그래도 문닫혀있으니까 사람 한명도 없어서 좋다면서,
멀리서 봐도 예쁘다~ 사진찍고 왔던 곳
문 열려있을 때 왔었으면 우리 앞에
사람 엄청 많이 찍혔을꺼야-! 오히려 좋은 것 같아 ㅋㅋㅋ
전망대 끝에서 바다를 보지 못한건 아쉽지만,
카페나 다른곳에서 실컷 봤으니까 괜찮지 뭐:-)
그리고 유튜브에서 봤던 또다른 포토존에서도
한가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문닫히고 오길 잘했다! 잘했어!
체력방전, 행복한 바베큐>.<
너무 더워진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닌 탓에
체력 방전인채로 바다 앞에 잡은 펜션으로 향했다!
이번에 갔던 숙소들은 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않아서
따로 리뷰를 쓰지 않았지만, 바베큐하던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콘치즈랑 삼겹살 한근! 난 우리가 이걸 다 먹을줄 몰랐다ㅋㅋㅋ
개별 테라스가 있어서 편하게 바다도 바라보다가
도란도란 얘기도 했던 그날이 너무너무 행복했었다-!
마지막은 술이 좀 들어가면 단거 찾는
오빠의 쫀드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쁘고 더워서 체력이 안따라줬지만
너무 행복했던 포항 2일차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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