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간다고 했더니,
다들 추천해줬었던 경주 맛집 함양집!
육회물회라는게 너무 생소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갔었는데
웨이팅하며 고단했던 마음이 풀어지는 맛이었다 :-)
영업시간 : 11:00 - 21:00 (수,목 휴무)
(※ 보불로점은 화,수 휴무)
지점 휴무가 다르기에 꼭꼭 미리 체크하고 가는게 좋다!
우리는 평일 오픈 20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로울 줄 알았더니
대기순번 24번이었다! :-) 다들 엄청 빠르다
웨이팅 마감도 생각보다 빠른 편이어서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도 꽤 많이 봤다 ㅠ-ㅠ
오픈전에 미리 웨이팅 걸어놓고 가는걸 추천!
대기 24번째인 우리는 너무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주변 카페에서 얌전히 기다리기로했다
계획없이 간 카페였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어서
아래 따로 포스팅해놨다 :-)
2021.08.01 - [리뷰 기록/먹 고] - 경주 조용한 카페 추천 :: 사랑채
메뉴판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올려놓은것으로 대체!
주문한 메뉴는
한우물회 곱빼기 (15,000원)
전통비빔밥 (12,000원)
치즈불고기 (16,000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우물회!
생각보다 좀 맵고 칼칼해서
맵찔이는 먹다가 눈물을 흘렸다ㅋㅋㅋ
같이 나온 소면 투하-!
물회+육회가 잘 어울릴까 상상도 안됐었는데
계속 당기는 맛이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소면도 잘 어울렸고, 밥 말아 먹어도 잘 어울렸다!
전통비빔밥! 나오자마자 고소한냄새가 엄청났다
얘는 그냥 상상 가능한 육회비빔밥 맛이었다
특별하거나 그렇진 않아서
다음번에 또 가게된다면 한우물회만 시켜먹을 것 같다
같이 나온 밑반찬들!
경주 어딜가도 밑반찬이 다 맛있다
누가 왜 경주에 맛집이 없다고 했을까
저기 오이나물 찐맛이었다!
★치즈불고기★
그냥 궁금해서 시켜본 메뉴인데
정말 맛있었던 메뉴였다
한우물회랑 조합도 아주 좋았다!
치즈도 넉넉히 가득 부어주셔서 행복
고기에 양념도 잘 베어있었고,
고기가 정말 꽉꽉 찬 느낌!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데 정말 맛있었다!
이거 시키길 잘했다고 먹는내내 얘기했다 ㅋㅋㅋ
비빔밥 쏘쏘라고했지만 싹싹 긁어먹었닼ㅋㅋㅋ
웨이팅은 한시간이 넘었지만
먹는건 한 30분도 안걸린 것 같다
둘이서 메뉴 세개를 싹싹 먹은걸보니
맛있기도 했지만 가격에 비해 살짝
양이 적은 것 같긴 했다
그래도 새롭고 맛있는 메뉴를 먹었다는 것에
엄청 만족하며 배 똥똥 두들기며 나왔다!
경주에 간다면 한번쯤은 웨이팅을 기다리며
먹어봐도 좋을 것 같은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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