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어디든 가고싶었던 우리!
날씨가 점점 좋아져서 처음으로
1박2일 캠핑을 해보기로했다
캠핑장에서 첫 숙박 도전을 위해서
몇번 가보기도했고, 자다가 아니다 싶으면
돌아올 수 있는 거리에있는 ㅋㅋㅋ
서울대캠핑장을 또 가기로 결심!
서울대공원캠핑장
주 차 비 : 1일 10,000원 (경차 5,000원)
입 장 료 : 성인2,000원 / 어린이 1,000원
이용시간 : (입실)12:00 - (퇴실)10:00
(일찍 도착해도 바로 입실 시켜준다)
주차가 힘들단 얘기를 듣고서
10시반쯤 도착했는데도 차들이 진짜 많았는데
다행히 주차할 자리가 있었다
간다면 무조건 일찍가길 추천!ㅠ-ㅠ
키오스크에서 입장권과 쓰레기봉투를 구입 후
예약자 이름과 신분증을 보여주면
입장권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예약했던 자리!
매점, 화장실, 계곡이랑 가까운 위치고
그나마 독립 된 느낌이라 예약했다!
성인 4명은 누울 수 있을 것 같은 자리-!
일단 가져온 돗자리, 이불, 침낭 눈누난나 깔아줬다
매트도 대여할 수 있지만
괜시리 찝찝해서 안빌렸더니
다음날 허리와 이별했다 ㅠ-ㅠㅋㅋㅋ
다음엔 우리 꼭 에어매트사오자!
짐정리 대충 하고 계곡으로 출동!
9월 중순인데도 너무 더워서
계곡에 발을 담그기로했다!
물이 엄청 맑고 시원했다:-)
한참 앉아서 오빠랑 수다를 떨었던 것 같다
계곡에는 물고기나, 가재? 같은거
잡는 애기들이 엄청 많다 ㅋㅋㅋ
다들 채집용 어항같은걸 들고다닌다 귀요워
발시려워질때쯤 나와서
방문자센터에 숯 빌리러 총총!
대여품과 안내사항들!
그릴세트 비용은 23,000원 (보증금 5,000원 별도)
한번 고기 구워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부족하면 매점에서 숯 팔아서 보충하면된다!
방문자 센터 바로 옆에 매점이있다!
엄청크고 없는게 없는 곳 :-)
고기, 야채, 간편식, 과자, 그릇 등등
캠핑에 필요한 것은 다 있다!
처음 갈 땐, 캠핑장 안에 있는 매점이라서
가격이 너무 비쌀까봐 걱정했었는데
편의점 가격정도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부담없이 이용하기 좋고,
맨몸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인 것 같다
매점에서 만원주고 사온 토치들고 신난
384개월 귀여운 남편 :-)ㅋㅋㅋㅋ
이렇게 쓴거보면 씩씩거리겠지
이날을 위해서 고심끝에 골랐던 양갈비
리뷰쓰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잡내 하나도 없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엄마가 싸준 새우랑 군밤도 올려놓고,
맛있는 식사 시작-!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돌아가고싶다:-)
같이 사놓은 김치우동도 팔팔 끓여주기!
캠핑내내 토치를 놓지 못하던 오빠덕에
더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양갈비랑 엄마가 해준 해파리냉채랑
같이 먹으니 꿀조합이었다
올려놨던 칼집군밥이 잘 익지않아서
숯위에 놓고, 스모어 만들어먹다가
정신팔려서 홀랑 태워버렸다.... :<ㅋㅋㅋㅋ
그래도 스모어 너무 맛있게 먹어서,
따로 아래에 포스팅까지 해놨다!
캠핑장에서 간식으로 왕추천!!
2021.09.24 - [여행 기록] - 캠핑 간식 :: 캠핑장에서 단짠 스모어 만들기
밥 빵빵히 먹고 캠핑의자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산책하러 미술관에 가기로했다!
너무 예뻤던 가을하늘!
계곡물도 정말 맑아서 좋았다
그리고.....꼭 그 계곡물을 가로질러서
가고싶어하는 귀여운 애ㅋㅋㅋ
해질녘, 가을날씨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고
오빠랑 살랑살랑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에 가게된다면,
캠핑장에만 있지말고 노을질 때 쯤
바로앞에 있는 미술관 근처 산책하는거 추천!
캠핑장과는 또 다른 고요한 분위기에
그림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점심먹고 동물원으로도 많이 가는데,
우린 저번에 왔을 때 동물원 갔다와서 패스하고
산책만했는데 너무 좋았다!
2021.04.19 - [여행 기록] - 서울대공원 캠핑장 (뚜벅이들의 당일치기 캠핑, 캠크닉)
산책하고 돌아와서 낮잠도 자고
경건한 마음으로 2차전 준비!
국물닭발이랑 콘치즈 해먹었는데,
콘치즈에도 담긴 토치사랑꾼의 흔적 ㅋㅋㅋ
점심에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많이 남겼다
아쉽다ㅠ-ㅠ 지금 당장 먹고싶다
과거에 나, 나약했다.....
2차로 스모어 또 해먹고
쌀쌀해져서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텐트안에 랜턴 켜놓고 다빈치코드!ㅋㅋㅋ
여행가면 보드게임 하나씩 가지고가는거 좋다
좋으면 뭘해....세판했는데 세판 다 졌다 눙물...
게임 조금 하고 누워서 같이 드라마 보다가
밤 11시에 전체 소등이어서 랜턴도 끄고 꿀잠잤다!
다음날 아침에 까마귀가 깨워줘서
라면 끓여먹고 정리하고 서울랜드로 출동!
캠핑장에서 아침라면 정말 맛있었다!
다 준비 되어있는 글램핑장이어서 그런지
첫 1박2일 캠핑은 너무 재밌고 성공적이었다
다음에 다른 곳에서 캠핑해볼 용기가 생겼다!
에어매트 장바구니에 담으러 가야지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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