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대부도 1박2일 여행 :: 영흥도 수협수산물 직판장, 스테이트하우스 펜션 솔직 후기

여행에 목말라있던 우리는
서울 근교에 바다를 볼 수 있는곳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기로했다!
퇴근하고 영흥도로 출발해서
다음날 대부도에서 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꽉 찬 1박2일은 아니었지만,
아쉬움없이 알차게 놀다가와서 만족했던 여행:-)


대부도의 짧은 1박2일 첫째날의 일정
-영흥도 수산물시장 (명식네 포장♥)
-영흥도 펜션 스테이트하우스 (비추천)

영흥도 수산물시장 (명식네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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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딱히 일정이랄게 없었다
퇴근하고서 영흥도로 가는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밖에서 먹을 시간은 되지않아서
수산물시장에서 포장해서 펜션으로 가기로 결정!

 

 

영업시간 : 09:00 ~ 22:00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정기 휴무)

 

 

 

핸드폰 빛번짐 ㅠ.ㅠ
수협수산물 직판장은 밤10시까지 운영된다!
평일 9시쯤 도착해서 닫혀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활발한 풍경에 마음이 놓였었다

 

 

 

어디를 갈지 고심끝에 결정한 명식네!
다른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볼 때
밑반찬을 많이 준다고하기에 갔었는데 정말 만족했다!

 

 

 

명식이네 포장가격 저렴한편이다!
제일 맛있는걸로 추천해달라고했더니
추천해주신 자연산 이시가리!(키로당 50,000원)
우리는 이왕 바닷가에 왔으니
자연산으로 추천해주시는걸로 먹기로했다!

 

 

 

회 썰어주시는 동안 여기저기 구경하기
바로 앞쪽에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곳도 마련되어있었다
다음엔 여기서 먹으며 끊임없이 주문해봐야지

 

 

 

빵빵하게 봉지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펜션으로 출발!

 

 

 

회만있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같이 넣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자연산 이시가리는 천국의 맛이었다
식감이 진짜 달랐다! 쫄깃을 넘어선 탱글탱글하고
달달하게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다!!
명식네를 간다면 무조건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걸로!

다른 밑반찬 대신 연어 조금 부탁드렸더니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ㅠ-ㅠ 감사합니다

 

 

 

멍게랑 소라도 같이 주셨는데
진짜 싱싱하고 맛있었다!
멍게는 진짜 바다맛! ㅠ-ㅠ
다음에 영흥도가면 꼭 다시 여기로 갈거다!

 

 

영흥도 스테이트하우스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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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몇일전 급하게 잡았던 숙소였다!
대충 사진만 보르고 고른 펜션이었는데
조명이랑, 벽지톤등이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곳이었다

 

다른 호실은 모르겠지만 아마 2인실은
이 조명이 메인 인테리어 같았다
천장에 비치는 그림자가 정말 예뻤다

 

 

 

원룸형태이고 공간은 널찍하다!
<침대 → 냉장고 → 아일랜드식탁 → 부엌> 요런 구조!

펜션임에도 불구하고 조리가능한 음식이 거의 없다
대부분 생각하는 음식은 안됐고,
아마 라면정도만 먹을 수 있는듯했다
우리는 그냥 커피 한잔 마시고 나왔다
바닷가 근처라서 온 펜션인데 매운탕도 조리 불가!!

 

 

 

여기는 따로 바베큐장이 야외에있다 (숯비용 : 20,000원)
4층을 이용하면 원래는 펜션 사이에 있는 테라스같은 곳을 이용할 수 있다

바베큐는 그릴 청소 때문에 숯불 반납은 밤 10시까지
우리는 도착 예정시간이 9시반이었기에
숯 이용 안하고 그냥 테라스에서 식사만 한다고 얘기했더니,

무슨짓을 하실지몰라 4층에선 안되고

1층에서 하게해준다고하며,
저 천은 닫지말라고 신신당부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말이 정말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저런 말들 진짜 불쾌했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

 

 

 

계속 언짢기엔 돈주고 온게 아깝기도하고,
작은것에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맛있는 것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비 토닥토닥 소리 들으며,
조용히 얘기하는 시간이 즐겁기는 했다!
오랜만에 타임랩스도 찍었는데
나중에보니 내내 정말 쉼없이 얘기하는 우리가
웃기기도하고 이래서 결혼했구나 싶었다 :-)ㅋㅋㅋ

 

 

 

맛있는거 먹고 수다 실컷 떨고 올라와서
자기전에 씻고 여행기록 사진 남기기 :-)
저 조명은 먼지가 많지만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온다

 

 

 

새벽에 잠이깨서
비내리는거 구경하며 커피마시고 퇴실!:-)
새벽공기와 함께 마시는 커피는 진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