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김밥이 땡기는 날이었는데
엄마가 싸준 묵은지들이
엄청 많이 남아있어서
묵은지 김밥을 해먹기로 결심!
생각보다 정말정말 맛있었다 :-)
재료도 간단하고
신랑도 잘먹고 나도 잘먹은 메뉴♥
나중에 똑같이하려면 기억이 안나는
마법같은 일을 방지하고자 기록남기기:-)
준비물
참치, 묵은지, 청양고추, 어린잎채소, 밥
참기름, 소금, 깨, 마요네즈, 후추
묵은지는 4~5번 헹쿼서 물기를 꼭 짜준다음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버무려주기
(다음번엔 짠기운을 더 빼기위해 물에 담가놓기)
설탕을 넣기도하는데
엄청나게 쉰 김치가 아니기도했고
우리는 둘다 밥먹을 때 단맛이 느껴지는걸 싫어해서 패쓰!
밥은 조금 식힌뒤
소금이랑, 참기름, 깨소금 넣고 밑간해주기
소금은 묵은지가 간이 좀 있으니까 약하게 해줬다
어린잎채소는 씻어놓고,
참치는 작은거 두캔과 청양고추 4개를 다져서 준비했다
참치에 청양고추, 후추, 마요네즈를 넣어줬다
청양고추는 처음에 3개를했다가 모자라보여서 1개 더 추가!
마요네즈는 이만큼 넣어도 되나 싶게 넣어줬다ㅋㅋㅋ
후추는 사실 크게 안넣어도 됐었을 것 같다
그냥 내가 좋아하니까 넣었던 후추
묵은지를 야무지게 펼쳐서 깔고
넣고싶은만큼 넣어주기 ㅋㅋㅋ
재료는 딱딱한 부분에 놓고 말아주다가
끝에 잎사귀로 잘 감싸서 마무리해주면
깔끔하게 된다!
속도 너무 많이 넣으면 말리지않아서
조금 적게 넣어줬다
일반 김밥생각하고 넣으면 안말린다 ㅠ_ㅠ
돌돌 야무지게 말면 완성!
끝쪽을 잘 말아줘야 애들이 탈출하지않는다
썰 때는 조금 두껍게 썰어야 안풀렸다
난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지만 ㅠ_ㅠ
어린잎채소랑 참치마요랑 궁합이 엄청엄청 좋다!
묵은지 김밥은
아삭아삭한 식감이 진짜 좋다
국 끓일 힘 없는
살림 3달차는 컵누들을 부었다 ㅋㅋㅋ
속이 조금 남아서 위에 조금씩 올려서
더 맛있게 먹었다!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서
참치마요가 별로 느끼하지않고
딱! 매콤하게 맛있었다
나중에 나들이를 가게된다면
싸가도 좋을 것 같은 존마탱 김없는 김밥
다음에 또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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