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반절이 지나버린 경주여행 :-)
너무 아쉽기도 했지만 2일이나 더 남았다는 것에 너무 행복!
3일차 일정
카페 사랑채 → 함양집 → 기림사&용연폭포 → 경주 보불 ATV → 첨성대&동궁과 월지
4일차 일정
우렁쌈밥 → 카페바나 → 황리단길 쇼핑 → 집으로!
3일차_카페 사랑채
함양집 웨이팅 하면서 갔던 카페
평일 낮 시간대의 한적한 느낌도 좋았고,
커피도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래 포스팅에 더 상세히 남겨놨다:-)
2021.08.01 - [리뷰 기록/먹 고] - 경주 조용한 카페 추천 :: 사랑채
3일차_함양집
경주의 맛집! 하면 떠오르는 몇군데중 하나인 함양집
웨이팅이 정말 길고 길어서 지쳤지만 맛있었던 곳!
이거 먹으러 경주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경주에 가면 한번쯤 먹어 볼 만한 것 같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
2021.08.04 - [리뷰 기록/먹 고] - 경주 한우물회 맛집 :: 함양집 후기 (치즈 불고기 추천!)
3일차_기림사
입장료 : 3,000원
주차비 : 1,000원
여행오면서 물놀이는 아예 제외시켰지만,
그래도 계곡에 발가락은 담구고싶기도하고
여행가면 무조건 절 하나씩은 가는 나 때문에
오빠가 찾아낸 기림사와 용연폭포!
입장권 사고 옆에있던 식혜도 같이 사서 출발!
입구부터 기림사까지는 정말 금방 올라간다!
나무 그늘덕에 폭염속에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엄마의 사진첩 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불국사보다 차분한 느낌의 사찰이어서
마음이 더 고요해지는 느낌이었다
조용히 생각하며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었다
너무 좋았던 기림사!
다음엔 꼭 시원한 바람 부는 날 와보고싶다
난 기독교인인데 절 특유의 느낌이 참 좋다
이런 저런 생각을 떠올리다가 어느순간
내 마음 한켠이 고요해 지는 느낌
3일차_용연폭포
기림사 옆쪽 길을 따라서 용연폭포로 출발
나중에 알았지만 용연 폭포는 눈으로만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정말 물맑고 깨끗한 자연 그대로였다
갈수록 정말 자연 그자체가 된다 ㅋㅋㅋ
금방 가면 보인다고했는데...
폭염속에서 30분을 걸어 올라갔다
그래도 자연을 좋아하게 된 서른하나는
새로운 벌레들과 팔랑팔랑 신나게 걷는다
오빠가 행군하던 길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ㅋㅋㅋ
가는길 내내 단 한명의 사람도 마주치지 못했던 곳
사실 뱀이나 야생 동물 나올까봐 조금 무서웠다
처음 보는 버섯!
아마 이걸 발견하고더 무서웠던 것 같다
여긴 정글이야!! 보내줘라 집!!
열심히 걷다보면 요런 다리가 보인다면 용연폭포 도착!
옆에 계곡이 쭉 흐르는데, 정말 물도 맑고 좋았다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오랜만에 듣는 폭포소리 참 좋았다
비록 생각했던 발담구긴 못했지만,
완전한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곳이었다
폭염이어도 나무그늘 아래서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끼며
오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는게 참 좋았던 것 같다
3일차_보불ATV
폭포만 보고 계곡물에 발 못담가서 아쉬웠던 우리는
검색하다가 계곡을 지나갈 수 있는 ATV체험장을 발견하고
발이라도 담가보자 하고 갔던 곳!
경주 여행 다 재밌었지만 ATV진짜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09:00 -19:00
1대 20,000원 (2인 탑승시 25,000원)
뭐만 탔다하면 박살내는 나는 얌전히 오빠 뒤에 타기로:-)
처음에 조작법을 배우고 사장님과 같이 코스를 한바퀴 돌아본 후
다음엔 코스를 자유롭게 운전하면 된다!
처음 타는 ATV!! 진짜 재밌었다!!
비록 뒤에 탔지만 쫄보는 느낄 수 있던 스릴 ㅋㅋㅋ
계곡도 가로지르고 오리가족도 구경하고 너무 즐거웠다!
마치 후룸라이드 타는 기분이었다
이정도면 우린 물놀이했다! 만족 :-)
가게된다면 꼭 반바지 입고,
크록스 같은걸 신고가는게 좋을 것 같다
계곡을 속도내서 지나가면 물이 다 튀기도하고
발에는 100% 물이 들어간다! (씨-원)
숙소에서 휴식 (낮맥은 사랑)
아침부터 쉴새없이 움직여서 그런지
짧은 산행과 ATV까지 탔는데도 3시쯤이었다!
더위에 지치기도해서 잠깐 휴식시간!
예쁜 숙소에서 낮맥하며 멍때리고 낮잠도 실컷 잤다
아마 계획여행 했으면 이럴 시간 없었을텐데,
즉흥여행 참 좋타
2021.08.09 - [여행 기록] - 경주 펜션 추천 :: 경주 메리골드펜션 (스마트하우스 후기)
3일차_동궁과월지 (야경)
입장료 : 3,000원
주차비 : 무료
관람시간 : 09:00 - 22:00
야경이 유명하다고해서 실컷 자고 일어나서
8시쯤 가봤던 동궁과 월지는 정말 예뻤다
경주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많았던 곳
너무너무 멋있었던 곳!
이 풍경이 마음속에 남아서,
소품샵에서 엽서도 동궁과월지가 그려진걸로 사왔다
어딜 서있나 다 포토존이었던 곳!
얘기하며 한바퀴 돌고 나왔다
3일차_첨성대 (야경)
입장료 : 무료
주차비 : 무료
동궁과월지 바로 옆에있는 첨성대!
대부분 묶어서 많이 가는 것 같다
낮에도 대릉원에갔다가 살짝 봤지만
밤에 보는 첨성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신비로운 느낌 :-)
어떻게 여기서 별을 봤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확실한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나보다 궁금해 :-)
경주의 야경은 참 예쁜 것 같다
3일차_낙지마실 포장
또 바베큐를 해먹긴 귀찮기도하고,
다양한걸 먹어 보고싶어서
차타고 지나다가 본 낙곱새 포장해서 먹어보기로했다!
11:00 - 21:30 (수요일 휴무)
내가 낮에 낮잠 자는 동안 천사 오빠가
가서 포장해와서 냉장고에 넣어왔다! 신랑최고!
낙곱새2인분(18,000원), 낙지해물전(9,000원)
해물전 포장해 주시면서 바로 먹어야 맛있다고
아쉬워 하셨다고 했는데 다시 데워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꼭꼭 같이 먹는거 추천!
그리고 여기 진짜 정말 진짜 맛있었다!ㅠ-ㅠ
자극적이지 않은데 계속 당기는 맛!
낙곱새 진짜 미친 맛이었는데 표현할 단어가 부족...
오빠랑 나랑 냄비 박박 긁어서 먹을정도였다
피곤해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는데
포장도 엄청 꼼꼼히 잘 해주셨었다:-)
들어오는 길에 경주 대게 닭강정도 사왔었는데
움, 닭강정에 꽃게랑 가루 묻힌맛?이었다
맛없진 않은데! 그냥 닭강정이 더 맛있는 것 같다
4일차_우렁각시쌈밥
마지막날 아침 너무 아쉬우니까
더 고심끝에 메뉴를 골라서 갔던 곳!
경주에서 먹었던 맛집 순위는
낙곱새랑 이 쌈밥집이 아주 박빙인데
그래도 이 쌈밥이 1위!!! 너무 입맛에 잘맞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따로 해놨다! 추천!!
2021.08.06 - [리뷰 기록/먹 고] - 경주 쌈밥 맛집 추천 :: 우렁각시 쌈밥
4일차_카페 바나
쌈밥집에 갔다가 알게 된 정말 좋았던 카페:-)
오빠랑 경주에 오게되면 꼭 들리기로 한 코스!
2021.08.06 - [리뷰 기록/먹 고] - 경주, 조용하고 뷰좋은 카페 추천 :: 카페바나
가을쯤에 밭이 노랗게 변할 때 쯤
또 가면 다른 느낌으로 좋겠지:-)
4일차_황리단길 쇼핑
경주에 있는 내내 황리단길에 한번씩 갔었는데
그때 눈도장 찍었던 가게들에 가서
마그넷, 엽서, 옷, 인센스 등등 잔뜩 쇼핑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온걸 사진을 안찍었는데
황리단길엔 소품샵이 진짜 많아서
구경할거리도 많고, 지갑 열릴 것도 참 많았다 ㅋ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되어 떠났던 첫 여행
연애때와 비슷한 느낌이기도 한데
서로의 생활 패턴이 비슷해져서
더 편하고 행복으로 채웠던 여행이었다:-)
그리고 난 경주에 살고싶어졌다 ㅋㅋㅋ경주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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