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던 시즌-
밥먹고 밤도먹고 쉐이크도 먹고ㅋㅋㅋ
우리집 깻잎은 아주 더디게 자란다-!
지금도 저것보단 아주 살짝 더 크다
얼른 키워서 고기파티하고싶다 ㅠ-ㅠ
오빠가 하루에 한번씩 이 얘기해서
쟤가 안자라는거라고 했는데 ㅋㅋㅋ...
계속 식욕이 돋던날 아침-!
프렌치토스트를 해먹지 않으면 병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출근전 아침에 해먹다가 너무 오래먹어서
오빠가 데려다 준날 ㅋㅋㅋㅋㅋ 오빠 미안...
오빠랑 나랑 둘다 고단한 일이 많았던 10월,
그리고 이때 한창 아프던 날들이 많았던 시즌이라서
몸보신 하자고 갔던 장어집!
장어 배빵빵히 먹고 나오는데
비가 쏟아져서 난 가게앞에 서있고
오빠가 뛰어가서 우산을 사왔었다 :-)
착하고 다정한 사람 키키키 다음 생에도 꼭 나랑 결혼하쟈!
그리고 장어 먹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왔는데,
오빠가 서프라이즈로 꺼내줬던 케이크-!
먹이고싶어서 일부러 사왔다고했었다 감동!
오빠덕에 배불리 먹었던 나날들-
이날은! 드디어 손치료가 끝났던 날
사실 지금은 손이 다시 아프긴하지만,
'이제 병원 오지말고 건강히 지내세요-' 라는 말이 너무 기분좋았었다!
하지만 이번주에 다시 병원에 가보려고한답 ㅠ-ㅠ눙물
계속 동대문 종합시장 비즈 부자재를 구매하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가 갔던 날!
여러개 뚝딱 만들어서 포스팅 하려했는데
완성샷 찍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키키키
만들고 바로 그날 다른 목걸이랑 레이어드하고 결혼식장 다녀왔었다:-)
여름까지 잘 보관했다가 열심히 껴야지
결혼식 갔다가 와인이 생긴 핑계로,
오랜만에 분위기를 잡아보기-!
스테이크 에어프라이어에 했더니
훨씬 편하고 맛있었다!
짠-!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자!
파스타는 언제나 그렇듯이 양조절에 실패했지만
꽤 맛있어서 세일하면 또 소스를 사놔야겠다!
다먹고 2차전으로 과일+치즈!
이날 분위기 제대로 냈네 >-<
실패작이라던 영화를 우리는 재밌게 봤던 날
오빠랑 수다 떨며 보면 다 흥미롭다
가을 기념으로 워치 스트랩을 바꿨다-!
니트가 자꾸 걸려서 조만간 다시 바꿔야할 것 같긴하다 ㅠ-ㅠ
동네에 있는 포장마차집!
회도 신선하고 양도 많아서 이날 이후로 단골이 되었다
처음 먹어보는 뿔소라회도 맛있었다!
이날도 수다를 엄청 떨었던 것 같다 :-)
오빠 출근룩 사러 나갔던 날
처음엔 가산에 갔다가 돌고돌아 엔씨를 갔는데
엔씨가 훨씬 마음도 편하고 옷도 더 빨리 고를 수 있었다
열쇼핑한덕에 지쳐버려서
커피 때리면서 저녁 뭐먹을지 궁리했다
궁리의 결과는 그저께 갔던 그 횟집!
대방어철이 아직 아니라서 소방어를 시켰는데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
멍게 킬러는 두접시를 비웠다 ㅋㅋㅋ
그렇게 회를 먹고와서, 갑자기 셀프네일하기
오호라에 파츠 더 붙였더니 아주 반짝반짝해졌다 ㅋㅋㅋ
10월 어느날 갑자기 오빠 집밥해주고싶어서,
갈비굽고 호박전 부쳤던 날-!
찌개도 끓여줬었는데 사진엔 없네 :-)
큰언니가 가방 떠달라고했던게 떠올라서
적당한 실이 있길래 한시간만에 뚝딱 떠줬다
포스팅 따로하려다가 너무 별거없어서 그냥 넘겨버리기 희희
갑자기 머리 잘라야겠어서 신랑한테 총총
생각보다 짧게 잘랐지만 흡족!
2살은 어려보이는 것 같아! >-<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바깥에서 취했던 날
어릴때 생각나고 재밌었다 ㅋㅋㅋㅋ
더 나이먹어도 꼭 우리 이렇게 놀쟈-
이날 세명 연행하러 왔던 착한 오빤 아마 절레절레 하겠지
오빠랑 가을 여행 떠났던 날
나 왜이렇게 시골애같지 ㅋㅋㅋ
처음먹어보는 신메뉴에 흡족해하며 배 팡팡 두들기며 나왔다
밥먹고 나와서 아트박스 구경하다가 예쁜 화투가 있길래
화투 가르쳐달라고하면서 들고왔는데
너무너무 재밌었다! 이래서 도박이구나! ㅋㅋㅋ
패넘길 때 짜릿하다 ㅋㅋㅋ 이상하게 계속 치고싶어
오늘도 치자고 해야겠다!
다음날 오빠랑 같이 걸으며 만끽했던 가을날!
화담숲 꼭 사계절 다 가봐야지 정말정말 좋았다!
(먹을만한게 없어서 속상하지만 ㅠㅠ)
곤지암에선 딱히 끌리는 밥집이 없어서,
서울로 올라와서 대림시장 구경을 했다!
너무 신기한게 많았다 ㅋㅋㅋ 비자없는 중국여행 >-<
꽈배기도 사먹었었는데 얘는 쏘쏘였고
밥먹으러 들어갔던 곳이 정말 맛있었따 ㅠ-ㅠ 꿔바로우 앓이
그리고 여행 다음날 갑자기 오빠 친구 커플이 집에와서
과음했던 날이었다 ㅠ-ㅠ
자고 일어났더니 속아파서 해장하기!! 살아야한다 ㅋㅋㅋ
이건 친구가 사줬던 치즈 라스트팡이었는데,
다음에 사먹으려고 찍어뒀다 맛있어!
그리고 또 다음날은 엄마랑 언니 동생이 집에 왔었다-!
동생이 처음 신혼집에 오는 날이라서 방문선물을 들고왔는데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 저 마카롱도 엄청 맛있었다!
작년에 엄마 아빠가 선물해줬던 고무나무 근황을 궁금해하길래
사진찍어서 보내줬다! 우리집은 토마토 빼면 다 무럭무럭 잘 자란다ㅋㅋㅋ
오랜만에 필라테스를 다시 나가기 시작!
환불도 안되고 기간도 오래됐고 ㅠ-ㅠ
또 어쨌든 건강 챙겨야 하니까 일주일에 2번씩 열심히 나가기로했다!
열심히 운동하고 집오는길엔 고무장갑-!
맨날 사야지사야지하고 까먹는 품목이다ㅋㅋㅋ
운동하고 왔더니 배고파서 반시 까먹고 잠들었던 날!
다음날에도 요가 갈까 궁리했었는데,
친구가 놀자고 꼬셔서 바로 넘어가버렸다 ㅋㅋ
집앞에 그 횟집 또가기-!
친구도 엄청 맛있다고해서 뿌듯했다 >-<
아침 못먹었던 날 ㅠ-ㅠ 편의점에서 야무지게 사먹었다 ㅋㅋㅋ
점심은 오랜만에 혼밥이라 떡볶이도 먹고 커피까지!
생각해보니 10월엔 아침밥을 제대로 못챙겨먹었다
반성해야지 ㅠ-ㅠ 잘 챙겨먹어야해!
오빠는 아버님댁에 갔고, 금요일 밤이니까
맥주한캔이랑 어릴 때 재밌게 봤던 '맘마미아1'
엄마랑 같이 영화관 가서 봤었는데 그게 내 고등학생 시절이었다ㅋㅋㅋ
얼마 안된 것 같았는데 10년이 훌쩍 지나버린 영화
어릴때는 20살 딸한테 감정이입이됐는데,
나이들어서 보니 엄마인 도나한테 감정이입도 되고,
나 시집가던 날 우리 엄마 마음도 저랬을까 괜히 눈물이 엄청 났었다
퉁퉁 부어서 일어난 다음날 아침부터 파스타 해먹고
오빠 조끼 뜨기-! 손이 아파서 오래 뜨진 못했다 ㅠ-ㅠ
얼른 입혀주고싶은데 아직 한참 멀었다
10월에 마무리는 친정!
아침에 커피 사들고 다같이 모닝커피도했고
엄마가 맛있는거 잔뜩 줬던 하루였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같이 엔씨가서 놀고
헤져서 바꿔주고싶던 오빠 잠바도 하나 예쁜거 사서 왕뿌듯!
쿠션들도 바꿔서 집엔 겨울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11월엔 트리를 연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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